‘인도의 버핏’ 준준왈라 “인도 성장률, 곧 8~9%로 오를 것”

입력 2019-05-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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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버핏’으로 불리는 라케시 준준왈라. 사진은 CNBC방송 화면 갈무리
▲‘인도의 버핏’으로 불리는 라케시 준준왈라. 사진은 CNBC방송 화면 갈무리
‘인도의 버핏’으로 불리는 라케시 준준왈라가 인도의 중장기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0일(현지시간) CBN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준준왈라는 “인도 경제 성장률이 곧 8~9%로 올라서고, 장기적으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는 독립 이후 매 10년마다 성장률을 높여왔다”며 “ 2020~2030년에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준준왈라는 인도가 지난 5년 동안의 은행업계 벗어나 회복할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도는 현재 신용 문화에서 진보하고 있고, 정부 또한 국내에서 기업을 하기 좋게 만들기 위한 조치를 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또한 인도에겐 엄청난 기회”라며 “인도 경제가 매우 성공적으로 재기하지 않을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준준왈라는 또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정실자본주의에 날선 칼을 휘두르는 것도 인도 경제 성장 요인으로 뽑았다. 그는 “느리지만 확실히 정실자본주의가 사라지고 있으며, 진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준준왈라는 인도 시장에서 투자가 유망한 사업으로는 항공업계를 제시했다. 인도에는 사실상 인디고와 스파이스제트, 타타그룹 등 단 세 개의 항공사뿐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높은 비용 문제로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날 것 같지 않다”며 “어떻게 되겠나, 나는 극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준준왈라는 스파이스제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준왈라는 1980년대 단돈 100달러로 투자를 시작해 거부가 된 인물로, 포브스에 공개된 그의 현 재산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585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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