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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장기화...세계 경제, 최악 시나리오 직면

“무역전쟁, 수십 년 지속될 경제적 갈등의 서막”…엔화 강세 등 안전자산 쏠림 현상 뚜렷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져 있다. 미국의 13일(현지시간) 대중국 추가 관세 인상 발표를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에 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칭다오/EPA연합뉴스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져 있다. 미국의 13일(현지시간) 대중국 추가 관세 인상 발표를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에 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칭다오/EPA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가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하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중 간 무역협상 부진에 따른 관세 전쟁 격화로 세계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제시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다가가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지난 4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3.3%로 제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중이 1년 넘게 벌이는 무역 전쟁은 양국이 세계적인 지배력과 위상, 부(富)를 놓고 싸울 수십 년간 지속될 경제적 갈등의 서막”이라고 지적했다.

미·중은 10일 고위급 무역협상 종료 이후 시장 급락과 폭 넓은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자 앞으로도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로는 양국 간 신뢰는 크게 손상됐으며 가까운 장래에 무역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낮다.

미국 관리들은 구조 개혁을 놓고 현재 중국 지도부 사이에서 강경파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3000억 달러(약 355조 원) 이상의 대중국 수입품 추가 관세에 대한 세부 방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트위터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그는 전날 “우리는 중국과 관련해 우리가 있기를 원하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며 “기억하라. 중국이 우리와의 약속을 깨고 재협상을 시도했다.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관세로 수천 억 달러를 탈환할 것이다. 제품 구매자들은 미국에서 직접 만들 수 있고(가장 이상적임), 또는 비관세 국가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대중 무역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전쟁의 경제적 영향은 크지 않다”며 “그러나 관세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협상은 연말께나 타결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기본적인 전망”이라며 “무역 전쟁으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최대 0.4%포인트 낮아질 위험이 있다. 불확실성에 금융시장 불안이 더욱 커지면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안전자산의 대표 격인 일본 엔화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109.73엔을 나타냈다. 반면 뉴욕증시 다우선물지수는 270포인트 하락했다.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1.38%,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72% 각각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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