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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장기화, 코스피 영향 불가피”-대신증권

미중 무역협상의 연장으로 코스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미중 무역협상은 성과 없이 종료됐는데 대중 수입품 2000억 달러의 관세율은 25%로 인상됐다”며 “다만 트럼프 트위터로 재점화된 미중 무역분쟁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설정한 무역협상의 2차 데드라인은 6월 중순으로, 추후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안도감에 글로벌 위험자산, 주식시장의 반등 시도는 가능해보인다”며 “단기 급락에 따른 되돌림 과정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단기간에 무역분쟁이 봉합되거나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 또한 낮아졌다”며 “미국은 3~4주 이후 협상 결렬 시 대중국 수입품 3250억 원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 부과(25%)를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펀더멘털 환경의 하락 리스크 확대는 상수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관세율 인상만으로도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교역, 경제, 기업실적에 하방압력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 “향후 중국은 6% 성장을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위안화 약세압력 확대(7위안 돌파 가능성)도 예상된다”며 “미국도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기 때문에,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경계해야 할 변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체동력이 부재하고, 약화되고 있는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글 로벌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국면에서 코스피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수출주, 경기민감주 비중을 줄이고 안전마진을 확보한 배당주와 내수주, 경기방어주의 비중을 늘려야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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