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살해' 조현병 10대 횡설수설…2년 전부터 정신과 치료

입력 2019-04-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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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0대 청소년이 위층에 거주하는 할머니를 숨지게 한 창원시의 한 아파트 복도.(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10대 청소년이 위층에 거주하는 할머니를 숨지게 한 창원시의 한 아파트 복도.(사진=연합뉴스)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위층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가 조현병(편집형 정신분열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범인 A(18) 군은 2017년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때 이상증세를 보여 자퇴한 후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 군이 지난해 10월 진주의 한 병원에서 조현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A 군은 이날 오전 승강기 옆에 숨어 있다가 할머니가 나타나자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 군은 흉기를 들고 할머니 집으로 찾아갔으나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 할머니가 내 몸에 들어와 고통이 느껴져 범행을 결심했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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