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등 우선주,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 낮아졌다

입력 2019-04-21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슈로 급등한 우선주들의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보통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우, 금호산업우, SK네트웍스우, 한화우의 지난해 배당금과 현재(19일 기준) 주가를 기준으로 환산한 배당수익률이 해당 보통주의 배당수익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으로 우선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오히려 배당수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진칼우의 경우 주가가 249.9% 상승하면서 현재 주가(15만7200원) 기준 우선주 배당수익률은 0.6%로 보통주(0.8%)보다 낮아졌다. 한화우도 86.3% 오른 배당수익률이 3.7%에서 2.0%로 떨어지면서 보통주(2.2%)를 하회했다. 금호산업과 SK네트웍스도 우선주가 보통주와의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우는 배당수익률이 지난해 2.2%에서 1.1%로, 한화케미칼우도 2.1%에서 1.4%로 떨어졌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우선주의 현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올해 배당이 작년보다 몇 배는 늘어야 배당주로서 투자할 만하다"며 "배당이 이처럼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무리한 기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 확대 기대감에 해당 우선주를 사려는 투자자에게 현 주가 수준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도 매력적이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94,000
    • -2.16%
    • 이더리움
    • 4,109,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3.82%
    • 리플
    • 708
    • -1.94%
    • 솔라나
    • 203,100
    • -4.74%
    • 에이다
    • 628
    • -2.79%
    • 이오스
    • 1,109
    • -2.97%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3.99%
    • 체인링크
    • 19,200
    • -3.37%
    • 샌드박스
    • 597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