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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호반건설, 아시아나 인수 재도전?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사진=호반그룹)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사진=호반그룹)

인수합병(M&A) 단골손님으로 알려진 호반건설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CJ, 한화 등 여타 인수 후보군과 달리 실제 아시아나항공을 거머쥐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현재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에 따른 가치는 약 5000억 원 수준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자회사들의 가치 등을 고려하면 전체 매각 가격은 최소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군으로는 재무 유동성이 풍부한 대기업들인 SK, CJ, 한화, 롯데 등이 거론된다. 또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호반건설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 없다”는 입장을 가졌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은 실제 아시아나항공을 거머쥘 뻔한 기회가 있었다. 2015년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모회사인 금호산업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을 할 당시 호반건설이 단독입찰한 바 있다. 당시 호반건설은 6007억 원에 응찰했으나 채권단 거부로 유찰됐다. 이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7228억 원에 금호산업을 되찾아갔다.

호반건설은 수익성이 높은 주택사업을 영위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건설사로 알려졌다. 2015년 금호산업 인수에 뛰어들 당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2조 원 규모의 자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수자금 1조 원을 확보하는 것은 문제없다”고 자신한 바 있다. 현재 지난해 말 재무제표 기준으로 호반건설의 자본 규모는 3조1751억 원에 이른다. 불과 4년 사이 몸집이 1.5배 이상 커진 것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필요한 체력을 더 키운 셈이다.

특히 호반건설이 주택사업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자 M&A 등을 통한 새 먹거리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번 인수전 참여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것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M&A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짊어진 부채가 3조7000억 원에 달하는 점은 호반건설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항공기 중 60%를 운용리스에 의존해 이에 따른 미래의 최소운용리스료가 2조9481억 원에 달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무차입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지켜왔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새로운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호반건설은 리스크 발생에 민감한 편이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하다가 대우건설의 해외 손실이 새로 드러나면서 발을 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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