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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 "한국 사용자 많지만 진출 계획은 아직"

4일 기자간담회서 '정부 규제' 문제 지적

장펑 자오(Changpeng Zhao·사진) 바이낸스 대표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바이낸스의 한국 사용자는 상위 10위 권에 들 정도로 많다"며 "국내 시장을 정식으로 진출하기를 원하지만, 규제 여건상 당장 들어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2017년 설립된 거래소로 거래량이 세계 5위 권(코힌힐스 기준)이다.

바이낸스는 이달 중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내놓는다. 현재까지 현지화 한 국가는 몰타를 시작으로 유럽을 겨냥한 영국령 저지 섬, 우간다 등이다. 싱가포르는 4번째로 현지화를 추진 중인 나라다.

현지화 조건에 대해 자오 대표는 "정부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곳에서 사업을 하는 게 방침"이라며 "정부가 요청하면 우리는 받아들이는 쪽으로, 먼저 진출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몰타는 규제가 없어 설립에 걸림돌이 없었다"며 "싱가포르는 규제는 많지만, 블록체인과 관련해선 기업에 대해 많은 부분을 지원해준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거래소 등록제를 하고 있어 규제가 명확하다는 점이 있지만, 상장 가능한 코인이 20가지 밖에 되지 않아 진출을 추진 하지 않고, 우리나라는 계좌 개설이 수월해질 때 진출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낸스는 2년 간 거래량 상위권으로 성장한 거래소로, 자체 발행한 바이낸스코인(BNB)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향후 바이낸스코인(BNB)의 활용성이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자오는 "거래소 상장을 결정하는 '런치패드'와 각종 댑 사업과 프로젝트에 바이낸스 코인이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계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자오 대표는 "바이낸스 코인의 소유자들에게 장기적인 신뢰를 줘야 한다"며 "매일 가격이 크게 변동하는 것은 우리도 예측하지 못하고, 장기적인 비전이 모여서 가치를 형성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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