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에 기술자료 받고 서면 안준 STX엔진 과징금 철퇴

입력 2019-03-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 STX엔진 하도급법 위반 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연합뉴스)

하도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비밀유지 방법 등을 정한 관련 서면을 주지 않은 STX엔진이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부당 행위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STX엔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STX엔진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선박엔진 부품의 제작을 하도급 위탁하고 이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10개 하도급 업체에 부품 제작 도면(총 16건)을 요구했다.

하지만 도면 요구 과정에서 비밀 유지 방법, 권리 귀속 관계, 대가 및 지급 방법 등을 정한 서면을 하도급 업체들에 제공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하도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는 경우 일정 사항을 미리 서로 협의해 정하고 그 내용을 적은 서면을 하도급 업체에 제공토록 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과징금 부과는 STX엔진의 기술자료 요구 절차 위반에 대해 부과한 것으로서 기술자료 요구 단계부터 기술자료 유용 소지를 차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유용 행위는 물론이고 기술자료 요구 절차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해 적발시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59,000
    • -1.46%
    • 이더리움
    • 4,043,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63%
    • 리플
    • 709
    • +0.28%
    • 솔라나
    • 200,300
    • -2.44%
    • 에이다
    • 606
    • -1.62%
    • 이오스
    • 1,075
    • -0.74%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3.37%
    • 체인링크
    • 18,310
    • -2.24%
    • 샌드박스
    • 573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