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금시장, 5년간 19톤 거래...“국제가 대비 평균 0.07%↑”

입력 2019-03-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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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 KRX금시장 개설 이후 현재(20일 기준)까지 총 1만9030kg이 거래됐다. 금액으로는 약 8630억 원에 달한다. 올해 일평균 거래량은 19.3kg으로 2014년 대비 244.6%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금은 9억1000만 원으로 279.2% 늘었다.

현재 KRX금시장 가격은 4만7640원으로 2014년 3월 24일 시장 개설일 대비 690원(1.5%)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현재까지 최저가는 2015년 12월 3일 3만9900원, 최고가는 2016년 7월 6일 5만910원이다.

KRX금시장 가격은 국제 금시세 등락폭 및 추세와 거의 일치하며 최근 3년간 국제 금가격 대비 100.00~100.35% 수준에서 시세가 결정됐다. 또 장외시장(금은방) 대비 0.5∼1.5% 낮게 형성돼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다. 올해 누적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각각 20톤, 1조 원 이상으로 예상한다.

투자자별로는 올해 매도 및 매수 합계 비중은 2014년 대비 실물사업자가 45.3%에서 25.3%로 20%포인트 감소했다. 유동성공급자제도 도입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4.7%에서 59.0%로 4.3%포인트 증가했고 기관투자자도 15.5%로 확대됐다.

2016년 7월 도입된 유동성공급자(LP)제도는 유동성 증가와 수급개선 효과를 위해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유동성공급자로 선정된 기관이 매도 및 매수 호가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제도다. KRX금시장 금현물을 기초자산으로 일부 시중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부각될수록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부가세 면제 등 세제혜택과 증권사 계좌, 조폐공사 인증, 예탁원 보관 등 거래 편의성 등을 강점으로 영향력을 넓힐 계획인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부각될수록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세제혜택(부가세 면제) △거래 편의성(증권사 계좌, 조폐공사 인증, 예탁원 보관) 등이 장점을 적극 홍보해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일부 은행이 KRX금시장과 연계된 신탁상품을 출시해 투자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현재 KRX금시장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상품은 없지만 은행신탁상품은 증가세로 성장여력이 풍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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