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방글라데시 푸르바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주

입력 2019-03-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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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이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인근에 있는 푸르바찰 신도시의 마스터플랜을 맡게 됐다.

희림은 방글라데시 대형 부동산개발사인 파워팩홀딩스와 40만 달러(한화 약 4억 5000만 원) 규모의 ‘푸르바찰 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마스터플랜 수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체면적 약 45만㎡ 규모의 1단계 개발사업의 건축설계 용역을 포함한 만큼 약 100억 원 이상의 추가 용역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푸르바찰 신도시 프로젝트는 인구 포화상태에 있는 다카 인구 2000만 명의 주거지 해결과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푸르바찰은 다카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신도시 계획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희림은 푸르바찰 신도시의 중심부인 중심상업지구에 초고층 빌딩, 오피스, 호텔, 고급주택,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 총면적 약 350만㎡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희림 관계자는 “개별사업부터 도시 규모의 대단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케일의 사업 수행이 가능한 점을 살려 다른 지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분야별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도시 내에 들어설 주거시설, 병원, 경기장, 호텔, 복합시설 등 주요 건축물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방글라데시는 인프라시설 개발을 위해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에서 지원하는 차관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인구의 60% 이상이 청년층으로 풍부한 생산가능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평균 7%대의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건설 경기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억 6800만 명의 인구, 농촌 지역의 인구 및 중산층 증가로 인해 새로운 건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건설부문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동안 도로, 철도 건설과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에 집중됐던 건설 프로젝트가 최근에는 민간에 의해 빌딩 및 주거단지 건설로 추세가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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