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13)] 2020학년도 입시컨설팅! 3월 입시전략 컨설팅 포인트

입력 2019-03-04 12:25 수정 2019-07-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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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매달 신경써야할 것들이 있다. 소속 고교의 학업 및 활동분야의 주요일정, 입시제도에 영향을 미치는 평가원, 교육청, 대교협 등과 같은 기관의 주요일정, 학생을 선발하는 주체인 대학의 주요일정 등은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는 매월 확인이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3월에는 어떠한 입시이슈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월, 밑그림을 그려야 할 시기

봄과 함께 시작되는 신학기라는 단어에는 설렘이 묻어난다. 한편으로는 입시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문제로 불안감이 느껴지는 시기다. 새 출발과 함께 밀려오는 불안한 감정들은 학습, 비교과, 입시계획 설정을 통해 현명하게 극복해낼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3월은 모의고사라는 기본 이슈를 바탕으로 내신과 모의고사 학습계획 설정, 활동계획 설정, 입시전략 설정을 통해 1년의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고3의 경우 구체적인 입시전략 수립과 수행의 출발점이기에 밑그림을 잘 그려야 흔들림 없이 입시를 치르며 목표대학 진학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을 아래의 내용을 통해 확인해 보자.

◆3월 모의고사 및 학습계획 설정

3월 7일(목)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올해 3월 모의고사가 실시된다. 1~2학년은 경기⚫광주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되고, 3학년은 지역제한 없이 모두 실시된다. 3월 모의고사는 지난 겨울방학 학습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학기 첫 시험이다. 고1 신입생의 경우 성적표에 기재되는 석차를 통해 전국단위 뿐만 아니라 교내 자신의 성취도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파악하고 추후 내신시험 대비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3월 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취를 거둔다면 반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고3의 경우 겨울방학 수능학습의 성과를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수시와 정시 어디에 비중을 두고 준비해 나갈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이라 할 수 있다. 다만 3학년 1학기에도 내신과 비교과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 결과만으로 향후 입시전략을 확정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떠한 학년이든 3월 모의고사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백분위를 활용한 정확한 내 위치 파악으로 실력을 체크하고, 오답 점검을 통해 누락 단원을 보충하고, 실수를 바로잡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시험 전에는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다가오는 3월 모의고사에 대비한다면 실력향상과 동시에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실망하거나 자만할 필요 없이 올해 모의고사의 첫 단추를 최선을 다해 꿰어 보자.

◆내신 학업계획 설정

신학기 나의 시간표를 확인해 보자. 과목별 선생님들의 강의 및 수행, 시험 출제경향, 보조 교재와 같은 사항들을 면밀히 파악하며 과목별 학습전략을 설정해 보자. 예습, 복습 계획을 세우고 학원의 수업 일정에 맞춰 학습계획을 설정하며 적절하게 한 학기의 학습패턴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이 시기에 해야만 할 중요한 임무중 하나다.

더불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성적향상을 이룰 것인지,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할 필요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마지막까지 학업에 최선을 다하여 성취도 향상을 이룬 학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비교과 활동계획 설정

학습계획 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이 시기에 해야 할 중요한 임무다. 크게는 간부 활동, 참여 동아리, 자율동아리 참여 및 조직 여부, 봉사기관 선정 등의 굵직하게 챙겨야할 사항들을 우선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통 각 고교에서 제공하는 신입생 안내책자,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 교육과정편성 문 운영 및 평가에 관한 안내 등 학교마다 명칭은 다르지만 안내 자료를 통해 한 학기동안 어떠한 활동이 개설되고 진행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주로 신입생 OT, 학부모총회에서 이러한 자료가 배부되고,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참석하여 활동정보를 수집하도록 하자.

비교과 활동계획 수립에 위 언급된 사항 되에도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사항은 교내대회, 교내 특색활동이 있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 교내 대회가 진행되므로 참여 및 주력 준비 대회를 표기하고 철저히 준비하여 수상 가능성을 높여보자. 교내 특색활동의 경우 정해진 신청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에 역시 사전에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

비교과 활동계획과 내신 학습계획을 유기적으로 수립한다면 이는 곧 학교생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이 많기에 미리부터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자.

◆입시전략 설정

고3 학생들의 경우 3월 모의고사를 통해 수시, 정시 준비의 비중을 가늠해야 한다. 유의사항으로는 향후 학습에 의해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은 상승 또는 하락할 수 있기에 3월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다만 내신과 비교과가 취약한 학생이라면 논술 준비여부를 가늠해 볼 것을 추천한다. 보통 3월에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라 하여 각 대학은 전년도 시행한 대학별고사의 출제 경향과 결과 등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게 된다. 관심 있는 대학이 있는 학생은 이를 통해 전년도 목표대학의 대학별고사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하고 대비전략을 설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수능 측면에서는 탐구 웅시과목 선택에 고민이 있는 학생이라면 전체 탐구과목의 성취를 확인해 보는 것도 추후 학습계획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국어 독서 지문과 영어 지문의 난이도는 이후 시험부터 상승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수능 이전까지 장기적인 학습 계획을 설정하는 것도 이 시기에 해야할 과제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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