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곧 기회'…금호석유화학그룹, 독보적 경쟁력으로 ‘초격차’ 실현

입력 2019-02-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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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피앤비화학 야경(사진 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피앤비화학 야경(사진 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높아지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로 전사의 역량을 가다듬고 있다.

주력 사업에서는 경쟁력을 강화하며 내실을 다지는 한편, 외부 시장 환경의 변화에 최적의 전략을 모색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주력인 합성고무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내 NB라텍스 15만 톤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연산 55만 톤 체제의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증설을 기반으로 기존 라텍스 제품의 품질 및 원가 개선은 물론, 물성 안정성 및 인장강도 등을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 중이다.

아울러 라텍스 장갑 최대 생산지인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생산 및 판매의 점진적인 현지화 전략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고형 합성고무 부문에서는 전방산업인 타이어와 자동차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따른 수요확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고기능성 LBR(로우 시스 부타디엔 고무)의 제품 다변화 및 저연비 고효율 타이어용 SSBR(솔루션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 등으로 기술 격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SBS(스티렌 부타디엔 스티렌)는 적극적으로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합성고무SBS는 도로포장용 아스팔트 개질재 및 방수 시트 등으로 활용된다.

합성수지 부문은 우수한 내충격성과 가공성을 가진 HIPS(고충격폴리스틸렌)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 가전제품 및 식∙음료 패키징 시장에 대한 판매를 확대한다.

동시에 고기능성 합성수지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와 EPS(발포형 폴리스티렌) 등의 내열 및 난연 성능 개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 영역인 CNT(탄소나노튜브) 부문은 소재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과의 연계를 다양화해 CNT 제품 활용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복합소재의 상업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등 그룹 내 화학계열사들도 올해 외부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올해부터 ‘화학 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 기존 지정∙고시되던 화학물질의 범위가 전체 화학물질로 확대됨에 따라 환경안전∙품질∙구매 업무 담당자로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세부 사항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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