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V추진단' 인력 수혈 나섰다

입력 2019-02-20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부서 경력직 인재 충원…"SV추진단 강화할 것"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No2 PX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No2 PX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 가치(SV)추진단의 인력 충원에 나섰다.

SV추진단의 역량을 한 층 업그레이드해 그룹의 ‘사회적 가치 추구’ 방침에 적극 호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이노베이션은 내달 3일 까지 SV추진단 경력사원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필기전형, 면접전형(채용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 대해 "채용인원은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결원으로 인한 인력 충원은 아니다"며 "외부 인력 수혈을 통해 SV추진단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SV추진단은 작년 말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SV 창출을 위한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구성한 팀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직접 관련 사안을 챙기는 것과 더불어 이번에 인재 수혈에 나서면서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확실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고를 통해 채용된 인력은 △사회적 가치 창출 비즈니스모델·프로젝트 개발·실행 △사회적 기업 및 소설 벤처 개발 또는 컨설팅 수행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공헌성 업무보다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에 채용된 직원이 맡아야 할 핵심 업무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SV 측정 역량을 지원자의 기타 자격요건으로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SK그룹이 최근 사회적 가치 활동을 관리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실제로 SK그룹은 올해 경영평가(KPI)의 50%를 사회적 가치에 두고 관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계열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가 핵심 자산인 주유소를 개방, 이를 활용한 C2C(고객 대 고객) 택배 서비스 사업 '홈픽'을 실시한 것은 SK그룹의 대표적인 '공유인프라' 활용 사례로 자리 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00,000
    • -0.88%
    • 이더리움
    • 4,516,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0.87%
    • 리플
    • 757
    • +0.26%
    • 솔라나
    • 201,500
    • -3.45%
    • 에이다
    • 669
    • -1.18%
    • 이오스
    • 1,196
    • -1.32%
    • 트론
    • 174
    • +2.96%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61%
    • 체인링크
    • 20,930
    • -0.05%
    • 샌드박스
    • 655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