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CEPA 협상 5년 만에 재개…"연내 협상 마무리"

입력 2019-02-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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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통상장관, CEPA 재개 공식선언…교역 및 투자 확대 기대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이 5년 만에 재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2007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관심사항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2012년 3월부터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을 개시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교착상태에 이르러 2014년 2월 제7차 협상을 개최한 이후 후속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작년 9월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한국 방문 계기로 양국 정상은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고, 그 후속조치로 이번에 공식 협상 중단 5년 만에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이 재가동하게 된 것이다.

김현종 본부장은 "이번 공식협상 재개로 양국 간 경제적 유대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 협력을 보다 내실화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한 뒤 "성장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쟁국 기업들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협상역량을 집중해 연내에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상공회의소, 산업연구원, 양국 기업인 등 200여 명이 모여 신보호무역주의시대 한-인도네시아 협력, 제4차 산업혁명시대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기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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