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입력 2019-02-13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8조1722억 원 영업이익 1조 215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4%, 4.1% 증가한 수치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이로써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회사는 당기순손실 340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두산건설의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두산건설은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대손충당금 설정 등에 약 500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을 설정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두산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조3446억 원 당기순이익은 184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그룹은 향후 자회사 수익성 강화와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 20조1528억 원 영업이익 1조4716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별 매출을 살펴보면 ㈜두산 사업부문은 자체사업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조5835억 원 영업이익 2477억 원을 기록했다. 산업차량(지게차), 연료전지, 면세사업 등 사업부의 성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두산중공업은 연결기준 매출액 14조7611억 원 영업이익 1조17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각각 6.6%, 9.7%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기준 매출액 7조7301억 원 영업이익 8481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시장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7%, 영업이익은 28.4% 늘었다.

두산밥캣은 북미시장 성장세와 점유율 확대로 매출액 3조9708억 원 영업이익 45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7.2% 16.4% 증가한 수치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5478억 원 영업손실 522억 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09: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01,000
    • -0.95%
    • 이더리움
    • 4,525,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1.93%
    • 리플
    • 753
    • -1.83%
    • 솔라나
    • 206,600
    • -3.86%
    • 에이다
    • 674
    • -2.46%
    • 이오스
    • 1,190
    • -1.57%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3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3.74%
    • 체인링크
    • 20,950
    • -0.62%
    • 샌드박스
    • 662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