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내민 히든카드는 '승리 증거'…사실이면 측근·경찰도 위험수위

입력 2019-02-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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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디스패치까지 가세했다.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날마다 손바닥 뒤집히듯 판세가 뒤집히고 있다.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의 직원들이 내세운 증거로 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짚어나갔다. 더욱이 디스패치는 승리의 책임은 분명히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루마다 버닝썬, 그리고 승리에 대한 여론의 시선이 번복되는 모양새다. 디스패치에 앞서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전 보안요원들이 마약 유통 의혹을 제기했다. 그 중 한 사람은 "중국인 VIP에 마약을 제공하는 20대 여성이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2일에는 승리 여동생이 SNS로 "오빠가 더이상 다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나섰다. 사건이 폭로된 후 매일같이 불거져 나오는 사실과 주장들로 인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혹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디스패치의 이날 보도는 클럽의 단면을 상세히 설명하며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여성들의 인권을 생각지 않는 여러 비속적 표현이 오가는 것은 물론이고 버닝썬 내부자들의 불법 촬영 문제까지 꼬집었다. 이 뿐 아니다. 디스패치는 출입제한연령 문제와 관련해 경찰이 책무를 다하지 않았던 정황도 함께 지적하고 나서며 총체적 논란 덩어리로 지목했다. 매체는 승리가 내부에서 '대표'로 불렸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승리가 결코 이같은 문제들에서 무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디스패치 보도 전인 2일, 승리 여동생은 SNS를 통해 "오빠가 더이상 다치지 않도록 도와달라"며 폭행사건 당시 모습이 포착된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는 승리에게 일정 책임이 있다는 비판에 클럽 측이 정당한 조치를 취한 것임을 주장하는 취지로 해석되지만 버닝썬은 폭행 외 크고 작은 문제들에 휩싸인 터라 논란과 의혹의 시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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