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 드림텍 IPO 재시동에 지분법 이익 기대

입력 2019-0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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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1-30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유니퀘스트가 관계회사 드림텍의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 재추진으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드림텍은 전날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상장을 철회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공모금액은 500억 원 수준이다. 공모주식 수는 총 454만5546주로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재상장에 나선 드림텍은 밸류에이션 접근방식도 더 보수적으로 바꿨다. 적용 PER(주가이익비율)를 19.30배에서 14.57배로 낮춰 기업가치를 5400억 원으로 이전(6579억 원)보다 큰 폭으로 낮췄다. 이에 공모희망가도 1만1000~1만3000원으로 종전의 하단 이하로 낮아졌다.

낮아진 지분가치 평가에도 시장 기대감은 유효하다. 유니퀘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드림텍 지분은 작년 9월 말 기준 43.4%로 장부가 기준 598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작년 상장 추진 당시 예상 시가총액이 3886억~4843억 원이었던 만큼 밸류에이션 조정을 감안해도 지분가치 상승은 필연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유니퀘스트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822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 유니퀘스트 주가는 드림텍 상장이 임박했던 작년 10월 1일 주당 9350원에 달했지만 한 달간 곤두박질쳐 최저 12월17일 5870원까지 내렸다. 미국발 증시 폭락장에 드림텍 상장 무산으로 인한 실망 매물이 겹친 영향이다. 주가는 올 들어 상승 전환해 전날 기준 6700원까지 회복했다.

드림텍 관계자는 “신사업인 스마트 의료기기 사업에 필요한 연구개발(R&D) 비용이 높아지고 있어 이 같은 비용을 부담할 계획으로 이전과 달라진 것은 없다”며 “공장 설립이나 당장 필요한 자금이 아니기 때문에 공모금액을 이전보다 가볍게 가져가더라도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드림텍은 모듈 제조업체로 PBA모듈, 지문인식 모듈, 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등을 제조ㆍ판매한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에 동사의 PBA 모듈과 지문인식 모듈이 사용되고 있다. 중국에서 2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 산타페에도 지문인식 모듈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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