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유휴시설이 청년 창업공간으로…청촌공간 1호점 개소

입력 2019-01-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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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귀농ㆍ귀촌인 보금자리 될 수 있게 지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부터)이 16일 청촌공간 1호점 개소식에서 판매 물품을 보고 있다.(농협중앙회)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부터)이 16일 청촌공간 1호점 개소식에서 판매 물품을 보고 있다.(농협중앙회)
농촌 유휴시설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지원하는 청촌공간(靑村空間)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6일 청주시 강내농협 (구)하나로마트 건물에서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년 창업공간인 청촌공간 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청촌공간 1호점에는 농협에서 주최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농산업분야 유망 청년농업인 6명이 입점해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제품(사과·비트 가공품, 장류, 작두콩커피, 유기농 착즙주스, 자연치즈성분 두부, 곤충가공 반려동물간식 등)을 전시·판매한다. 또 이곳에서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요리교실, 장류 만들기, 두부 만들기 등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어린이 등을 동반한 가족단위 소비자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인구의 유입정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농촌유휴시설을 활용한 창업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전국적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창고, RPC, 사무실 등의 유휴시설 중 활용가능한 공간을 발굴하고, 청년창업인들의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내일은 역시 청년에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의 미래를 고민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양곡창고, 폐정미소 등 농촌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촌공간이 도전하는 청년, 귀농·귀촌인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청년농업인들은 품질좋은 농산물생산도 중요하지만 농산업을 자기만의 아이디어가 있는 2·3차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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