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원활?…4만명 대기 20분 안에 해결하라고?

입력 2019-01-15 11:23 수정 2019-01-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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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 명이 몰리며 정상적인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홈택스 페이지에는 '원활'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출처=연말정산 사이트 캡쳐)
▲4만여 명이 몰리며 정상적인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홈택스 페이지에는 '원활'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출처=연말정산 사이트 캡쳐)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 개시됐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올라가면서 해당 사이트는 방문자가 폭주하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국세청 홈택스 첫 화면에는 '원활'이라고 표시된 상태다. 그러나 로그인을 하면 "먼저 접속한 43146명이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대기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로그인한 뒤, 문서 양식을 내려받기 위해 '양식 내려받기'를 클릭하면 또다시 4만여 명의 대기자가 있다는 창이 뜨면서 다운로드가 지연된다. 국세청은 다른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를 위해 사용 시간을 이달 25일까지 20분으로 제한해 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제한 시간 내에 연말 정산 업무를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출처=연말정산 사이트 캡쳐)
(출처=연말정산 사이트 캡쳐)

온라인상에서는 간소화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진입하자마자, 재빠르게 조회하고 다운 걸어도 2만 명의 벽을 뚫을 수가 없다"면서 "대부분 사람이 잘려 나갔다가 재접속해서 대기열에 줄 서고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는 내달 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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