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점진적인 반등 가능성…실적 가시성 높은 종목 주목

입력 2019-01-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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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1-09 08:2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9일 코스피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밤 사이 뉴욕증시 3대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1%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어닝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4분기 실적의 경우 통상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경향을 감안해, 애널리스트 실적 추정간 편차가 크지 않은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조언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다. 장중 실적 우려가 높아지며 반도체와 금융주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는 등 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우지수는 1.09% 상승, 나스닥이 1.08%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최근 미 증시는 경기 둔화를 비롯해 셧다운 등 부정적인 요인에 덜 민감한 경향을 보이며 반등을 하고있다. 특히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종목 중 펀더멘털이 양호한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수급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 코스피 반등과정에서 지난해 11월과 12월 저점대 위치한 205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의미 있는 반등 국면으로 진행되기 위해서 이 가격대 돌파 확인 필요하다. 주봉상 상대강도지수(RSI) 기준으로 상승 다이버전스 나타나는 등 장기 바닥권 형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등락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는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점에서 실적 발표 후 단기 하락 가능폭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 통상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코스피의 기업이익이 감익 구간에 진입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1개월 동안 정유, 반도체, 기계, 운송, 제약·바이오 업종의 4분기 실적 전망 하향 조정 폭도 확대되고 있다. 이들 업종은 실제 실적값이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 2019년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8%,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익 추세는 2019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 실적 추정간 편차가 크지 않은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화장품, 필수소비재, 소프트웨어, 미디어가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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