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서울은 영등포구 가장 많이 올라

입력 2018-12-26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성남 분당구가 지난 1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로 나타났다.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분당 아파트값이 21.9%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의 주요 지역이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8.3%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여의도 통합개발 계획 발표와 신길뉴타운 개발 영향이 컸다.

이어 강남구(17.8%), 양천구(17.7%), 송파구(17.6%), 동작구(17.1%), 성동구(16.6%), 마포구(16.3%), 용산구(16.1%) 등의 아파트값이 16% 이상 뛰었다.

서울 25개 구 아파트값의 평균 상승률은 14%를 웃돌았다. 서울 외 지역으로는 경기 광명시의 상승세가 16.3%로 두드러졌다.

반면 지방은 하락세였다. 조선·자동차산업 침체로 지역 경기가 주저앉으면서 아파트값도 내려갔다. 경남 거제는 같은 기간 아파트 가격이 10.5% 하락했고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 마산합포구의 집값도 각각 10.1%, 8.1%, 7.4% 내려갔다.

서울 강남구가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당 1825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는 수도권·광역시 등을 제외한 기타지방 아파트 가격(1㎡당 217만 원)의 8.4배 수준이다.

지방 주택시장은 희비가 교차했다.

올해 1∼11월 부산·울산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와 장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 입주 물량 급증으로 하락 폭이 커졌다. 인기 지역인 부산 해운대구의 경우 아파트값이 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대구·대전 주택시장은 상승세였다. 광주 서구는 주택가격이 같은 기간 7.9%, 남구는 5.4% 올랐다. 학원가가 발달한 남구 봉선동의 일부 단지는 1년간 가격이 2배 뛰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32,000
    • -1.86%
    • 이더리움
    • 4,495,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0.37%
    • 리플
    • 746
    • -1.45%
    • 솔라나
    • 195,100
    • -5.89%
    • 에이다
    • 658
    • -3.09%
    • 이오스
    • 1,166
    • -0.85%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1.11%
    • 체인링크
    • 20,300
    • -3.84%
    • 샌드박스
    • 64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