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계열사 호반 합병 완료…김대헌 부사장 최대주주로

입력 2018-12-11 2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반건설이 계열사 호반을 흡수합병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호반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음을 알렸다. 이로써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장남 김대헌 미래전략실 대표(부사장)가 호반의 주식을 호반건설 주식으로 교환, 지분 54.73%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호반 2대 주주인 김 회장의 부인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도 신주 인수를 통해 지분율이 4.74%에서 10.84%로 올랐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호반건설의 대주주로 올라선 것에 대해 사실상 2세 승계를 위한 물밑 작업이 끝난 것으로 평가했다.

김 대표는 2011년 호반에 입사해 7년 만에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지난 4일에는 사내이사로 등재되기도 했다.

호반건설과 호반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1조3100억 원, 2조6158억 원이며, 시공 능력은 16위와 13위를 기록 중이다. 두 회사의 시공 능력 평가액을 합산하면 3조9478억 원으로, 10위인 HDC현대산업개발을 앞지른다.

합병을 마친 호반건설은 김 회장과 송중민 총괄사장, 박철희 사업 부문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사내이사는 우 이사장과 정성기 호반베르디움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대표이사 3인과 김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91,000
    • -1.14%
    • 이더리움
    • 4,104,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2.81%
    • 리플
    • 713
    • -1.38%
    • 솔라나
    • 208,800
    • +1.26%
    • 에이다
    • 633
    • -0.94%
    • 이오스
    • 1,118
    • -0.8%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00
    • -1.13%
    • 체인링크
    • 19,350
    • -2.32%
    • 샌드박스
    • 602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