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민스키모멘트 직면 가능성”-DB금융투자

입력 2018-12-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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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0일 내년 중반부터 미국이 민스키 모멘트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불안정성 확대를 시사했다.

강현기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는 장단기금리차 축소는 향후 금융시스템의 위기 가능성을 알리는 시발점”이라며 이 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강 연구원은 “민스키 모멘트는 금융자산 중에서도 특히 주식에 의한 수익보다 차입비용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며 “실제 과거 2000년과 2008년 대형 버블 붕괴에 앞서 장단기금리차(미국 10년차 장기금리와 기준금리 차이)가 역전됐던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차입비용을 낮추기 위해 정치력을 총동원해 유가 공급량 확대를 유도하려 했다”며 “그러나 이번 석유수출국회의(OPEC)의 감산 합의는 미국의 노력을 무마시키며 차입비용 증가를 불러올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더구나 미국은 미중 무역분쟁을 해소해 수입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지만 이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며 “미국의 의중대로 중국이 끌어갈 경우 중국은 제2의 일본이 될 수도 있어 중국의 강수는 곧 미국의 차입비용 상승으로 연결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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