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 장기 추적 임상서 유효성 확인”

입력 2018-12-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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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장기 추적 임상시험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에 준하는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8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 포스터 발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는 로슈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유럽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인 MSD(미국 Merk)가 '온트루잔트', 한국에서는 대웅제약이 '삼페넷'이라는 이름으로 각각 판매 중이다.

이번 임상은 기존에 온트루잔트와 허셉틴의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한 임상시험 후 5년간 진행되는 추적 관찰 중 최초 1년간의 결과다. 임상에 참여했던 875명의 유방암 환자 중 각각의 의약품 투약이 완료된 367명이 대상이다.

1년 간의 추적 결과, 치료 후 심각한 부작용이나 암 재발, 전이, 사망 등이 일어나지 않은 무사건 생존율(EFS·Event Free Survival)은 온트루잔트와 허셉틴이 각각 96.7%와 98.2%로 나타났다. 몇 명이 생존하느냐의 비율을 뜻하는 전체생존율(OS·Overall Survival)은 온트루잔트과 허셉틴 추적 기간 내 모두 100%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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