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색 타이틀' 승진자들 주목

입력 2018-12-06 2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0세 상무ㆍ첫 여성 임원 등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이 6일 단행한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이색 타이틀'을 가진 승진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삼성전자의 새 임원 명단에 포함된 이종우 상무는 만 40세로 이번 승진자들 가운데 가장 젊다.

1978년생인 그는 서울대 전자전기공학부 졸업 후 201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현재 시스템LSI 사업부 기반설계팀에서 근무 중이다.

이 상무는 초고속 무선통신의 핵심 기술인 초고주파(RF)와 회로 설계 전문가다. 미래 핵심사업인 5G 통신 분야 무선고주파집적회로(RFIC) 제품 개발과정 전체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원으로 발탁됐다.

특히 그는 '이건희 장학생 2기'로 선발돼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사내에서는 철인 3종 경기와 마라톤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유명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핵심 시장인 인도에서 지역에 특화된 광고 캠페인을 제작해 약 2주만에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한 인물도 이번에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서남아총괄 마케팅팀 송명숙 상무다. 그가 제작했던 '보이스 포에버'(Voice Forever) 영상은 목소리를 서서히 잃어가는 희귀질환인 운동신경원질환(MND)을 앓는 엄마의 목소리를 삼성의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에 구현해 모녀가 소통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 캠페인은 9월 공개된 지 13일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삼성전기에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1970년생인 이정원 상무로 연세대 세라믹공학과를 전공하고 삼성전기에 입사, 현재 중앙연구소 기술전략팀장을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69,000
    • +1%
    • 이더리움
    • 4,518,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06%
    • 리플
    • 731
    • -0.81%
    • 솔라나
    • 215,100
    • +5.18%
    • 에이다
    • 693
    • +3.59%
    • 이오스
    • 1,148
    • +4.08%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0.92%
    • 체인링크
    • 20,470
    • +3.12%
    • 샌드박스
    • 655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