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공공기관장 부른 김현미, 오송역ㆍBMWㆍ채용비리 등 사고대응 철저 주문

입력 2018-11-29 14:00 수정 2018-11-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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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비리 면밀한 조사 당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산하 공공기관장을 불러 오송역 단전사고, BMW 화재사고, 채용비리 등과 관련해 사고대응 철저와 공적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산하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13개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철도·자동차·도로 분야의 사고 방지와 대응 강화를 철저히 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오송역 단전사고 관련 “오송역 단전사고로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특히 사고발생 이후의 조치가 매우 미흡했다"며 향후 여객안내에 대한 표준화된 대응매뉴얼을 마련하고 신속한 복구와 안내를 통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코레일에 주문했다.

BMW 화재사고 관련해서는 한 점 의혹 없이 원인을 규명하고 리콜 적정성 조사를 연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교통안전공단에 주문했다.

김 장관은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건 관련해서는 LH에 도심, 교통중심지 등에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학업, 일자리 등으로 도심 내 열악한 주거공간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주거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또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등을 통해 주거복지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약 4% 증가했으며 이중 화물차 사고 사망자가 약 45%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장관은 교통안전 홍보를 강화하는 것 뿐 아니라 사고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과 추진계획을 면밀히 재검토할 것을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에 당부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서 김 장관은 "신규채용과 정규직 전환채용 과정에서 부정채용이 있었는지 여부와 채용과정 전반의 공정성·투명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향후 신규채용과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도 채용절차를 투명하게 운용해 공정한 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 내·외부 통제를 강화할 것을 각 기관에 당부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은 민간부문이 해결할 수 없는 공공부문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고 국가전략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도·자동차·도로 등 관련 분야에서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확대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정책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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