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미세먼지 고농도 원인은 대기 정체ㆍ북한 유입 영향”…‘그린네트워크’ 필요성 언급

입력 2018-11-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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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원인이 국내 대기 정체 현상과 더불어 북한 등 외부 유입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8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그린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서울시는 6일 오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바 있다.

정권 원장은 "3~7일 초미세먼지 추이를 보면 3~5일은 평소보다 높은 상태였다가 6~7일 급증했다"며 "3~4일 고기압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대기 정체가 시작됐고, 5일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북서풍 기류를 따라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일부 수도권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6일 대기 정체 상태가 이어진 데다가 유해 물질이 북한 지역에서 추가로 유입됐다"며 "7일 비가 내리고 동풍계열의 기류가 변화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는 3~4일 28~44ug/㎥, 5일 31~54ug/㎥이었다가 6일 46~103ug/㎥로 훌쩍 증가한 후 7일 9~86ug/㎥로 다소 낮아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주성분인 질산염과 황산염은 평상시보다 가각 3.4배 증가, 3.3배 증가했으며 질산염 농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1, 3월과는 달리 국내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한 상태에서 북풍 계열 기류로 인한 국외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권 원장은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고농도 해결책으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물’과 ‘녹지’를 꼽으며 ‘그린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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