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지난해 타워크레인 사상자 54명…4년 전 대비 6배 증가

입력 2018-10-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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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타워크레인 사고 사상사 발생 현황(자료=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실)
▲최근 5년간 타워크레인 사고 사상사 발생 현황(자료=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실)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가 4년 사이 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일선 건설공사 현장에서 가동 중인 타워크레인의 사고로 지난해 사망하거나 다친 사상자 수가 54명(사망 17명, 부상 3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26건의 타워크레인 사고에 따른 사상자 수는 2013년 9명(사망 6명, 부상 3명), 2014년 8명(사망 5명, 부상 3명), 2015년 1명(사망 1명), 2016년 11명(사망 10명, 부상 1명), 2017년 54명(사망 17명, 부상 37명)으로 최근 5년간 총 83명(사망 39명, 부상 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54명)의 사상자 수는 2013년(9명) 대비 4년 새 6배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워크레인 사고발생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3년 5건, 2014년 5건, 2015년 1건, 2016년 9건, 2017년 6건 등 최근 5년간 총 26건이었다.

사고원인의 경우 26건의 사고 중 69.2%인 18건이 ‘작업방법 불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의 원인은 ‘설비불량(3건)’, ‘미확정 및 조사 중(5건)’ 등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국토부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전문 검사인력을 충원해 등록된 모든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부품 노후율 및 구조적 안전성 등을 수시 정밀 검사해야 한다”며 “동시에 전체 작업자 및 관리자 등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행 교육과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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