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영향 제한적”-SK증권

입력 2018-09-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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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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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1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이 손해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메르스 확진과 관련해 국내에 메르스가 처음 발생했던 2015년 5월 당시 상황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발생 당시에는 외부활동, 특히 병원 방문이 기피되면서 실손의료보험 청구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실제 상위 3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의 위험손해율은 2015년 4월 누적 기준 91.2%로 전년 동기 대비 4.2% 높은 수준이었으나 5~8월은 평균 82.6%로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즉 2015년 메르스 확진 초기에는 메르스 이슈가 손해보험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인해 실손 비중과 손해율이 더 높았던 2위권사를 중심으로 오히려 상승 반전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메르스의 재등장이 결코 호재라고 할 수는 없으나 손해보험사에 부정적인 이벤트는 아니다"면서 "이러한 일시적인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신계약 경쟁 강도 약화에 따른 이익 회복 전망과 실손보험 갱신주기 도래에 따른 물량 확대와 위험손해율 개선 기대를 고려하면 현재 손해보험주의 투자매력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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