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국가인권위원장에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장 내정

입력 2018-07-17 1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외 인권단체가 요구한 선출절차의 독립성 투명성 확보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사진제공=청와대)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회 출범 이래 첫 공개 선출한 국가인권위원장에 최영애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내정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 내정자는 30여 년간 시민단체와 인권위서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앞장서 온 인권전문가”라며 “인권위 사무처 준비단장과 사무총장, 상임위원 역임하며 인권위 기틀 다졌고 새로운 인권 수요, 변화하는 국제기준에 부응해 우리나라가 인권선진국 도약에 기여할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그간 밀실서 이뤄진 위원장 임명 관행에서 탈피해 최초로 공개모집 및 후보추천위 절차 거쳐 선정됐다”며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국내외 인권단체가 요구한 선출절차의 독립성 투명성 확보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인선이 여성 인권 개선 의지를 포함한 것이냐의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특별히 여성 인권위원장이라고 해서 여성만을 강조하거나 방점을 찍은 건 아닌 것을 안다”며 “우리 사회 전반적인 인권과 민주적 절차에 대해서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를 취득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사무총장, 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을 맡아 여성 인권신장에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위원장 선출은 국가인권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처음 출범시켜 공개 선출했다. 후보추천위는 새 위원장 후보로 최 내정자를 비롯해 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장,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9일 추천한 바 있다.

이번 문 대통령의 지명으로 최 내정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빈껍데기 된 어도어, 적당한 가격에 매각" 계획에 민희진 "대박"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3: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50,000
    • -3.32%
    • 이더리움
    • 4,529,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5.96%
    • 리플
    • 755
    • -4.19%
    • 솔라나
    • 210,200
    • -6.99%
    • 에이다
    • 681
    • -5.42%
    • 이오스
    • 1,298
    • +6.57%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5.97%
    • 체인링크
    • 21,000
    • -4.76%
    • 샌드박스
    • 659
    • -6.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