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 지난해보다 17% 증가

입력 2018-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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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인하, 가입기준 완화 영향…지난해 지급액 958억

▲지역별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현황 (단위 ha)(농림축산신품부)
▲지역별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현황 (단위 ha)(농림축산신품부)
풍수해, 병충해에서 벼 농가를 보호하는 벼 농작물재해보험(이하 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를 낮추고 가입기준을 완화하면서 문턱이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13만7587가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11만7418가구가 가입했던 지난해보다 가입 가구가 17%가량 늘었다. 가입면적(27만7968ha)도 지난해(26만2730ha)에 비해 5.8% 넓어졌다.

애초 농식품부는 올해 재해보험 가입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봄 가뭄이 심했던 지난해와 달리 강우량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상품 개선과 농가의 인식 제고 덕분으로 풀이된다. 올해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율 상한선을 설정하고 보험료를 인하했다. 영세농의 가입을 늘리기 위해 최소 가입 면적도 0.4ha에서 0.06ha로 줄였다. 병충해 보장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가입이 어려운 농번기를 피해 가입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또 2017년 가뭄이나 홍수 등으로 보험료를 받은 농가는 약 1만7000가구로 지급액은 958억가량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상품을 개선해 농가들의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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