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기ㆍ벤처 해외진출지원협의회' 출범…"지역현안ㆍ일자리 문제, 해외진출로 해소"

입력 2018-05-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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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중소벤처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가 24일 첫 회의에서 조선업 종사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고용위기지역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장, 10개 수출유관기관장 및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기부 승격 후 코트라, 중진공, 무협 등 수출유관기관과 중기부, 기재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처음 한자리에 모여 조선업 불황 등의 지역현안과 정체된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로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출범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는 전국 13개 지역 수출지원협의회와 연계해 각종 지역현안 및 일자리 문제를 해외진출로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전국적인 체계를 통해 지역별 밀착 지원과 신속한 현안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서는 내수시장 한계를 벗어나 해외시장에서의 성장동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지역현안에 대해 소개한 경남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장은 “글로벌 조선시장은 LNG 및 자율운항 선박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나 폐쇄적인 B2B 시장이라 시장 정보 획득 및 바이어 발굴에 애로가 크다”며 “정부가 단기성 해외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업종 단체와 함께 기자재 수출전략 수립 및 장기 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지방수출지원협의회장을 비롯해 협의회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와 전시회 우선지원 및 해외마케팅사업에 참여시의 우대방안 마련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 저가 수주 및 수주절벽 등에 따른 손실을 기자재 업계에 전가하는 대형 조선소의 행태 근절에도 노력을 쏟겠다고 답했다.

이날 각 수출유관기관은 지역 현안에 대한 특별 정책, 협의회 참여기관 간 협업방안 및 해외진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홍 장관은 “조선업종 내 불공정거래 근절에 대해 경남 지방청과 함께 본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가 지역 현안해소에 가장 먼저 행동하면서도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 정부-유관기관 협의기구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하자”며 참여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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