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후배 폭행 의혹으로 '징계 검토'…심석희 구타한 조재범 전 코치, 향후 거취는?

입력 2018-05-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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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이투데이 DB)
▲이승훈. (이투데이 DB)

빙상계 폭력 사태가 충격을 안긴 가운데 후배 폭행 의혹에 휩싸인 이승훈과 심석희를 수십 차례 구타한 조재범 전 코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한 후 폭행 의혹에 휩싸인 이승훈에 대한 징계 검토를 빙상연맹에 권고하고 쇼트트랙 대표팀 내 폭행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

문체부는 이승훈이 2013년 국제 대회 참가 중 숙소에서 다른 국가대표 후배 선수의 머리를 내려치고 물구나무를 서게 하는 등 폭행 및 가혹행위를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2011년과 2016년에도 이승훈은 다른 후배에게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훈은 '훈계 차원'이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문체부는 빙상연맹에 진상 조사를 통보하고 이승훈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또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당한 심석희 사건과 관련, 문체부는 수사를 의뢰했다. 문체부 감사 결과 조재범 전 코치는 대표선수 강화훈련 기간 중 수십 차례 구타당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1월에도 밀폐된 공간에서 마구 폭행당했다.

이에 심석희는 공포심을 느껴 선수촌을 이탈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일정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코치진은 심석희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갔다고 허위 보고해 물의를 빚었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사건으로 영구제명 처분을 받아 국내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1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다.

▲심석희(왼쪽)와 조재범 코치(연합뉴스)
▲심석희(왼쪽)와 조재범 코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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