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錢)의 잔치’ 제네시스 챔피언십, 24일 잭 니클라우스서 개막...최경주-위창수 샷 대결

입력 2018-05-22 08:02 수정 2018-05-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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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회 풍경
▲지난해 대회 풍경
우승하면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쩐(錢)의 잔치’가 벌어진다.

무대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422야드)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그 15억원).

우승자는 3억원의 돈방석과 함께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 차량이 주어진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PGA투어 CJ컵과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의 출전할 수 있다.

이때문에 그 어느대회보다도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해 창설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최고의 선수’, ‘최고의 갤러리’가 함께 만들어간 ‘최고의 골프 대회’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관심사는 초대 챔피언 김승혁(32)의 대회 2연패 성공 여부다. 김승혁은 지난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을 동시에 노리는 김승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는 것이 약간 긴장되긴 한다. 하지만 이런 긴장감을 즐거움으로 승화해 대회에 임하겠다. 큰 욕심 내지 않고 스스로의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에 충분히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장을 찾아 주시는 골프 팬들에게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사제지간’ 최경주와 위창수 나란히 출전… ‘베테랑 파워’ 보여줄까?

최경주(48)와 그의 스윙 코치 위창수(46)도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 달 매치 방식으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한 팀으로 짝을 이뤄 플레이하기도 했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경쟁자로 나선다.

지난해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최경주는 지난주 열린 SK텔레콤 오픈 2018에 출전해 샷감을 조율하며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위창수는 2016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인다. 개인통산 9승(KPGA 코리안투어 5승, 아시안투어 4승)을 기록 중인 위창수는 2006년 아시안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이후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SK 텔레콤 오픈에서 류현우(37)와 두 차례의 연장 혈투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권성열(32)의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권성열은 우승 후 “전지훈련 때 교정한 스윙으로 샷도 안정적이고 몸 상태도 좋다. 그 동안 시합을 나가면 긴장감을 극복하기가 힘들었지만 이제는 말끔히 극복했다. ‘권성열의 골프’가 한 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만큼 컨디션과 자신감 모두 최고조에 달해 있다.

권성열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온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 첫 승은 잊고 새롭게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인 전가람(23)과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박상현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최근 자신감이 넘친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듯이 이처럼 좋은 흐름을 타고 있을 때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면서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나타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8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큰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다. 그렇기에 아직 시즌 초반임에도 이번 대회의 성적은 올시즌 제네시스 상금왕 부문의 경쟁에 있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인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고의 골프 대회’를 열어 한국 프로골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대회 개최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에 따라 남다른 차별화 전략을 세워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먼저 지난해 약 2만 7000여명 이상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하며 성황을 이룬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해 품격 높은 컨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 필라테스, 스내그 골프, 다트 골프와 같은 색다른 골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키즈 시네마, 테이블 야자 가드닝을 비롯해 3라운드 종료 후에는 재즈 콘서트 JAZZ ON GREEN 등이 갤러리 플라자 내 준비되어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레스토랑의 요리를 한자리에 모은 미쉐린 푸드존도 운영하고 대회 최종일에는 갤러리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70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플레이어스 디너를 마련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위 이내 선수들에게는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하고 선수 가족을 위해 패밀리 라운지를 마련해 유아 돌봄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또한, 제네시스는 대회 참여 선수와 갤러리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운영하기 위해 KPGA와 협력해 총 3회에 걸쳐 80명의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마샬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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