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FTAㆍ美 철강 관세 면제 환영…한미 공조 다시금 공고히”

입력 2018-03-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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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보호, 한미 양국 이익균형 확보한 좋은 협상 결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연합뉴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연합뉴스)
청와대는 2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미국 철강 관세 한국 면제에 대해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발표한 한미 FTA와 미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며 “민감분야인 농업을 보호하면서도 양측 관심사 적절히 반영해 한미 양국의 이익균형을 확보한 좋은 협상 결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수석은 “신속하고 기민하게 협상을 타결해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를 부과받은 12개국 중 가장 먼저 면제대상국이 됨으로써 양국 교역과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한 점도 높이 평가한다”며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5월 역사적 북미회담 앞두고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양국 간 잠재적 갈등요소를 신속 제거함으로써 한미공조 다시금 공고히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워싱턴에서 완벽한 협상 이끌어낸 한미 양국 협상단 노고에 경의 표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한국 협상단의 노력에 대해 “그동안 지독하게 협상했다”며 “원래 1주 예정으로 갔다가 4주 동안 협상을 하면서 호텔 방을 전전긍긍하다시피 했고 햄버거, 컵라면, 삼각김밥 등으로 때우면서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윤 수석은 “한미 양측 대표단은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나중에 협상 끝나면 축하주 해야 하는데, 맥주 말고 센 거로 먹자고 얘기했다고 한다”며 “혹시 못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한국에서 화상으로 술 마시자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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