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드라이버 톱스윙 때 왼팔은 턱 밑에 유지해야

입력 2018-03-23 10:58

안성찬 골프대 기자 golfahn5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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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스윙이나 백스윙 때, 톱스윙에서 왼팔을 턱 밑에 위치한 다음 오른쪽 팔꿈치를 ‘L’자로 만들어 줘야 한다.(왼쪽 사진) 그런데 왼쪽 어깨를 돌려 오른팔만 ‘L’자 모양을 만들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드라이버스윙을 하거나, 백스윙 때 오른 팔꿈치를 ‘L’모양으로 만들기 위해 오른팔만 모양을 만들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양만 만들게 되면 잘못된 동작과 같이 왼쪽 어깨가 들리는 동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왼쪽 어깨가 들리게 되면 스윙 중에 상, 하 움직임이 발생하게 되고 지나치게 완만한 스윙 궤도가 형성됩니다. 너무 완만한 스윙을 하게 되면 클럽헤드의 중심이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돼 토핑 볼을 유발합니다. 혹은 다운스윙 때 다시 손으로 덮어치게 되어 심하게 왼쪽으로 낮게 감기는 샷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탄도도 심하게 낮아지고 임팩트 때 힘이 전달되지 않아 비거리가 나지 않는 것이죠.

특히 드라이버 스윙을 완만하기 위해 이 같은 동작이 자주 나오기도 합니다. 몸이 들리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백스윙했을 때, 왼쪽 어깨가 턱보다 높거나 턱을 가리게 된다면 왼쪽 어깨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입니다.

스윙 궤도를 완만하게 하고 오른 팔꿈치를 ‘L’자 모양으로 하더라도 어깨의 위치는 어드레스와 항상 같아야 합니다. 톱스윙에서도 왼쪽 팔은 턱 밑에 위치하고 있어야 하죠. 그런 다음 백스윙 톱에서 양손의 위치를 몸보다 조금 뒤에, 혹은 오른쪽 팔꿈치를 ‘L’자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몸통의 회전과 스윙 궤도가 알맞아 볼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클럽을 가슴에 대고 양팔은 교차로 잡아 보도록 합니다. 그다음 어드레스를 한 후, 왼쪽 어깨 쪽의 샤프트는 바닥을 향해 있어야 하고 오른쪽 어깨 쪽 클럽의 끝은 하늘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반대로 폴로스루와 피니시 동작에서는 오른쪽 어깨는 밑으로, 왼쪽 어깨는 위로 가는 형태로 샤프트를 대고 몸통만 백스윙, 피니시를 반복하여 동작을 하다 보면 몸과 어깨의 움직임을 알게 되어 정상적으로 클럽을 잡고 치더라도 왼쪽 어깨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몸의 동작과 스윙 궤도를 익혀 일관성 있는 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회원

#골프장 #그린 #투어 #미국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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