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바이오팜 "'연어 에이즈' 치료제 개발…세계 최초 상용화 임박"

입력 2018-03-15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인 전진바이오팜이 '연어 에이즈'라 불리는 바닷이(Sea Lice)의 치료용 천연소재 개발에 성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15일 개최된 서울 강남쉐라톤호텔에서 연구 성과 발표식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해양 수산 기술연구 기관으로 평가 받는 CATC(Center for Aquaculture Technologies Canada) 연구진과 함께 '천연 식물추출물 소재를 이용한 연어 에이즈 치료제의 최종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CATC의 수석 연구 담당자 마크 브레이스란드는 "현재 바닷이 치료 기술이 부족해 속수무책인 연어 양식 시장에 해당 천연소재가 상용화될 경우 이는 수산업계의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연어 생산 업체인 마린 하베스트의 연어 시장 연구자료에 따르면 세계 연어 생산량은 2012년 70억 유로(약 9조2000억 원)에서 2016년 130억 유로(약 17조 원)까지 증가해 4년 만에 85% 가량 고성장했다. CATC가 추산한 연어 에이즈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총 시장규모의 7%에 이르는 1조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현재 바닷이 치료제에 대한 국내 특허와 국제특허출원제도인 PCT(Patent Cooperation Treaty)를 출원했으며, 올해 노르웨이를 포함한 12개국 지적재산권 획득까지 추진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당 치료제 기술을 향후 연어를 비롯한 각종 어류 양식에서 발생하는 아가미 흡충, 백점충 등과 같은 다양한 기생충 치료제 개발 영역으로 확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기술성 평가를 완료한 전진바이오팜은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내달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29,000
    • +0.29%
    • 이더리움
    • 4,382,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2.03%
    • 리플
    • 710
    • -2.47%
    • 솔라나
    • 202,000
    • +3.22%
    • 에이다
    • 647
    • -1.67%
    • 이오스
    • 1,090
    • +1.21%
    • 트론
    • 157
    • -2.48%
    • 스텔라루멘
    • 1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1.83%
    • 체인링크
    • 19,340
    • -0.31%
    • 샌드박스
    • 620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