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재회동 …개헌ㆍ 한국GM 국정조사 논의 ‘제자리’

입력 2018-03-14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연합뉴스)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연합뉴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4일 개헌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났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ㆍ김성태(자유한국당)ㆍ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합의된 것도 안 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쳇바퀴를 돌 듯이 어제 한 얘기를 (또)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개헌안을 발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3당 원내대표와 헌정특위 간사를 포함한 ‘2+2+2 개헌 협의체’를 가동하자는 입장이나 전날에 이어 이날 회동에서도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국회의 개헌 논의에 공감대를 보이면서도 한국GM 국정조사를 민주당이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민주당은 국익훼손, 정치공세 악용 우려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개헌을 하기로 했는데 개헌만 논의할 것이냐”며 “한국GM 국정조사, 특별감찰관법, 방송법 등도 있는데 그런 것을 여당에서 답을 안 준다”고 밝혔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0분에 다시 모여 현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18,000
    • -1.71%
    • 이더리움
    • 4,494,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81%
    • 리플
    • 748
    • -1.06%
    • 솔라나
    • 196,100
    • -4.81%
    • 에이다
    • 663
    • -2.36%
    • 이오스
    • 1,183
    • +0.94%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21%
    • 체인링크
    • 20,420
    • -2.85%
    • 샌드박스
    • 652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