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업무용 택시로 성장 동력 확보...투자의견 ‘매수’-케이프투자증권

입력 2018-02-28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프투자증권이 28일 카카오의 업무택시 서비스에 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16만 원으로 유지했다.

전날 카카오 모빌리티는 기업회원 전용 업무택시 ‘카카오 T for business’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출장이나 외근 등 업무 목적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서비스로 사전 등록한 법인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업무 담당자들이 통합시스템으로 교통비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롯데백화점, 하나금융투자, BC카드 등 400개 기업이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에 개인사업체는 316만 개, 회사법인 54만 개, 회사이외법인 12만 개, 비법인단체 13만 개가 있다. 그 만큼 업무택시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이야기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업무택시 콜 당 1000원(부가세 별도)을 과금한다고 밝혔다” 면서 “수익 추정에 있어 업무택시 시장규모 파악을 위한 관련 데이터는 없지만 한국스마트카드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되는 택시비 비율이 5~10%이고 하루 총 콜 수는 400만 콜이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 업무택시를 1분기 하루 4000콜 로 예상, 2분기부터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올해 매출은 38억 원(콜 점유율 0.3%), 19년에는 145억 원(0.9%), 2020년에는 273억 원(1.7%)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업무택시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 여력은 충분하나 단기적으로 이익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카카오택시 사례처럼 회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뉴스밈 또 터졌다 [요즘, 이거]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흑석동 새 아파트 이름에 '서반포'?…과잉 작명 논란 'ing' [이슈크래커]
  • KIA, 키움 상대로 시즌 첫 20승 고지 밟을까 [프로야구 23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89,000
    • -0.11%
    • 이더리움
    • 4,603,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741,000
    • -0.87%
    • 리플
    • 795
    • +1.79%
    • 솔라나
    • 224,000
    • -0.84%
    • 에이다
    • 742
    • -0.13%
    • 이오스
    • 1,228
    • +1.32%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70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200
    • -0.38%
    • 체인링크
    • 22,350
    • -3.04%
    • 샌드박스
    • 70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