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농식품부에 “올림픽 끝까지 AI 방역 최선을” 당부

입력 2018-02-13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록 농림장관 "몸은 고되게, 마음은 편하게 일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연휴도 없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매진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방역상황실에서 AI 발생 및 방역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농식품부 김영록 장관과 김현수 차관, 방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차관의 보고를 받은 이 총리는 “우선 AI 방역에 임하는 직원들이 몇 달째 24시간 근무를 계속해 피로가 많이 누적됐을 텐데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수고해준 덕분에 현재까지 AI 발생 상황은 1년 전 겨울에 비해 건수는 10% 미만이고, 살처분 마릿수는 10%를 조금 넘는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건수에 비해 살처분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보다 과감하게 예방적 살처분에 임했고, 평균적으로 가금류 농가의 사육규모도 커지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힘들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이니 명절이 오더라도 도리 없이 여러분께 뻔뻔한 부탁을 드리겠다. 24시간 근무인데 이때 (방역을) 안 하면 편치 않으니 몸이 고단하더라고 마음이 편하게 가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오자 이 총리는 “무슨 말인지 짐작이 갈 것”이라며 거들었다.

그는 “올림픽과 패럴림픽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번 겨울에 방역 정책이 어떤 게 효과를 봤고, 어떤 게 보완할 점인지 잘 뽑아서 이후에 대처하자”며 “(전년대비 피해가) 10% 선으로까지 개선될 수 있었던 경험을 축적하면 (향후)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이론을 떠나서 실제 성공 경험을 살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그렇게 해서 다음엔 올해보다 또 절반 이하로 낮춰보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AI는 확실하게 줄었다고 얘기할 수 있다. 고맙고 가족들에게 ‘(자신이) 뻔뻔한 사람인데 머뭇거리는 게 양심의 가책은 있는가보다. 미안하게 생각하더라’고 전해 달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 장관은 이 총리에게 “명절을 앞두고 무척 바쁜데 상황실을 방문해 격려해줘 감사하다”며 “패럴림픽을 마칠 때까지 마음은 편하고 몸은 고되게 일하겠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주 12곳 확보·서울 접전…李정부 첫 전국선거, 지방권력 재편 현실화 [선택, 6·3 지선]
  • 정원오-오세훈 격차 1%p 안팎까지 축소…새벽까지 초박빙
  • '국힘 제로' 외쳤지만 결과는 역풍…조국, 평택을 패배 후폭풍
  • 송언석 “오세훈 득표율 높은 지역만 투표용지 부족…서울 개표 중단해야”
  •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 "대구경제 다시 뛰게 만들겠다"…김부겸 "개인의 패배일 뿐"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 "부산 다시 뛰게 만들겠다…민주당 동지들 낙선, 모두 제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57,000
    • -2.65%
    • 이더리움
    • 2,671,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360,000
    • -14.18%
    • 리플
    • 1,786
    • -1.11%
    • 솔라나
    • 106,400
    • -4.49%
    • 에이다
    • 302
    • -5.33%
    • 트론
    • 494
    • -0.4%
    • 스텔라루멘
    • 314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00
    • -3.59%
    • 체인링크
    • 12,300
    • -2.54%
    • 샌드박스
    • 90.55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