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급락 여파에 2400선 또 무너져...코스닥도 하락

입력 2018-02-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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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5포인트(1.82%) 하락한 2363.7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약 5개월 만에 24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의 매도 여파에 다시 2400선을 내주게 됐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3096억 원어치를 팔았다. 금융투자도 2024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5억 원, 130억 원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이날 중국증시까지 4% 넘게 급락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전일 뉴욕증시 3대지수는 금리인상 이슈가 재부각 되면서 4% 안팎의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가 26억 원 순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는 561억 원 순매도 우위를 보여 총 587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648개 종목이 하락했고 193개 종목만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3%), 유통업(-2.70%), 금융업(-2.17%), 증권(-3.21%), 보험(-2.68%), 서비스업(-3.08%), 운수장비(-2.72%)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이날 코스피로 이전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83%), SK하이닉스(-0.86%), 현대차(-3.73%), 삼성전자우(-3.46%), POSCO(-2.36%), NVAER(-4.15%), 삼성바이오로직스(-1.60%)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상장 첫날 개장 직후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 6.08% 상승한 28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35조3279억 원으로 삼성전자(286조9438억 원), SK하이닉스(53조4353억 원)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사위 10개 기업 중 이날 상승 마감한 기업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2.24%) 하락한 842.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2억, 797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3014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06%), 신라젠(-4.09%), CJ E&M(-4.43%), 메디톡스(-1.55%), 바이로메드(-7.65%), 셀트리온제약(-2.69%), 티슈진(-4.1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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