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표예진家 VS 이병준家 갈등 본격화…송옥숙 재산 향방은?

입력 2018-01-31 18:00

김진희 기자 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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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재산을 두고 표예진네와 이병준네가 본격적으로 싸운다.

31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57부에서 행자(송옥숙 분)의 부동산을 정리하던 근섭(이병준 분)은 가지치기할 작정이다. 그리고는 고급 자동차를 사려고 한다.

근섭은 은조(표예진 분)를 집에서도 모자라 센터에서까지 내쫓으려 한다. 근섭은 인우에게 센터를 주려고 하고, 인우(한혜린 분)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려 한다. "이 센터 점장은 난데 직원 하나 내 맘대로 못 뽑냐"며 불만을 제기하는 근섭에게 종희는 "정인우 씨가 점장이 될 거라고요? 김행자 사장 생각은 다르던데"라고 맞선다.

인우는 은조에게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냐"며 센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다. 은조 역시 행자의 일에 본격적으로 개입해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마음먹는다.

명조(고병완 분)는 근섭이 쓴 카드 내역을 보고 난동을 부린다. 근섭의 실체를 완전히 파악하게 된 명조는 크게 분노한다. "나 더 이상 못 참겠다. 말리지마라"며 근섭을 찾아가는 명조다.

결국 석표와 명조, 부식과 근섭은 한 패가 돼 서로 으르렁댄다. 명조는 몸싸움 도중 바닥으로 넘어지고,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인정(윤지유 분)은 마음 아파한다. 명조는 근섭의 멱살을 잡고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포효한다.

종희는 "이 센터를 두고 전쟁이 시작됐다 이거지"라며 싸움을 지켜본다.

부식(이동하 분)은 은정(전미선 분)의 꼼수에 넘어간다. 은정이 뭔가 쥐고 있다고 확신하는 부식은 근섭에게 "고모님이 뭔가를 갖고 있는 게 확실한 것 같다"고 보고한다. 근섭은 "그게 뭐냐"고 묻고 부식은 "고모님과 타협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시한다.

근섭은 부식의 조언에 따라 은정과 협상에 나선다. 은정은 "뭘 얼마나 줄 거냐"고 묻고 근섭은 "우리 서로 돕고 살자"며 달랜다.

한편 정숙(박명신 분)은 근섭에게서 받은 돈으로 인우에게 근사한 옷을 사준다. 신이 난 인우는 이것저것 옷을 입어보고, 정숙은 그런 인우에게 예쁘다고 해준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미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