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안철수·유승민 통합선언에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혹평

입력 2018-01-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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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8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선언에 대해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고 비난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통합선언 직후 발표한 구두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상처뿐인 결합은 생존을 위한 그들만의 피난처일 뿐”이라고 혹평했다.

장 대변인은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 소양마저 의심받는 정치인 안 대표와 최측근마저 떠나보내고, 떠난 최측근까지 비판하는 협량한 정치인 유 대표의 결합이 국민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통합이라는 것은 상생에 대한 이해와 상대에 대한 존중이 핵심가치”라며 “당내통합도 못하는 지도자들끼리 통합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동 없이 구호만 난무하는 정책을 신뢰하는 국민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절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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