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라젠ㆍ셀트리온 3사 등 바이오 대형株 하락마감

입력 2017-11-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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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셀트리온 3사와 신라젠 등 시총 비중이 높은 제약ㆍ바이오 대형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51%) 내린 792.7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803.74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오전장 중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전 신라젠 등이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바이오주가 이유없이 급등락을 반복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24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311억 원)와 연기금(206억 원), 사모펀드(135억 원) 등을 중심으로 70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2.5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4.76%), 신라젠(-13.92%), CJ E&M(-1.67%), 티슈진(-6.79%), 로엔(-2.90%), 메디톡스(-1.40%), 코미팜(-1.89%), 파라다이스(-1.95%) 등이 모두 하락했다. 유일하게 바이로메드(4.51%)만 상승했다.

신약개발업체인 신라젠이 지난 22일(-13.36%)에 맞먹는 하락폭(-13.92%)을 재차 기록하면서 코스닥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 191억 원, 22억 원어치를 내다판 게 주효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첫 선을 보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상장 첫날 초강세장을 연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시초가 대비 1만6500원(29.84%) 오른 7만1800원으로 직행,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3만5000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CJ E&M도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호재가 소멸되면서 전장 대비 1.67% 내린 9만440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에서 분사했다.

게임주인 펄어비스는 모바일 버전 ‘검은사막’ 출시 및 예약판매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6.63% 오른 18만98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내년 1월 중 CBT 및 국내 출시가 계획돼 있으며 연내 글로벌 출시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한 대만 직접 출시를 통해 축적한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퍼블리셔 없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흥행시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28%) 오른 254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 후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소폭 늘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연기금(520억 원)과 금융투자업계(438억 원), 투신업계(487억 원)를 중심으로 총 177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1061억 원)과 외국인(-1095억 원)은 모두 매도 우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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