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소득 양극화 심화…상위 1% 부자가 전 세계 富 ‘절반’ 차지

입력 2017-11-16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억만장자 수 2300명·백만장자는 68만6000명

상위 1%의 슈퍼리치가 전 세계 부(富)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트스위스가 15일 발표한 ‘2017년 글로벌 부(富·Wealth)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산은 전년보다 6.4% 늘어난 280조 달러(약 26경7864조 원)였다. 이 가운데 50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상위 1%의 재산은 약 140조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들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42.5%에서 50.1%로 확대됐다.

보고서는 “상위 1%의 전 세계 비중은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며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부의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재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백만장자 수는 3600만 명에 달하며, 2022년에는 그 수가 44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년간 230만 명의 백만장자가 새롭게 탄생했다.

미국은 백만장자 수가 153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이 27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영국이 220만 명으로 3위에 올랐다. 중국은 190만 명으로 독일에 이어 5위였지만 2022년에는 그 수가 280만 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은 68만6000명으로 전 세계 백만장자 중 약 2% 비중을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17,000
    • +0.4%
    • 이더리움
    • 4,566,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56%
    • 리플
    • 765
    • -1.29%
    • 솔라나
    • 210,800
    • -3.04%
    • 에이다
    • 685
    • -1.58%
    • 이오스
    • 1,229
    • +1.82%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2.95%
    • 체인링크
    • 21,280
    • -0.23%
    • 샌드박스
    • 676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