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비둘기 괴담’ 깃털과 다리만 버려진 비둘기 사체... 비둘기 잡아먹는 70대?

입력 2017-11-15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죽과 다리만 남겨진 비둘기 사체가 가양동에서 발견되며 비둘기를 유인해 먹는 이가 있다는 '가양동 비둘기 괴담'이 나돌고 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한 노인이 아침마다 빵조각을 주며 비둘기를 유인한 뒤 잡아먹는다는 비둘기 괴담이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페이스북 글이 12일 '꼭 막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이 글을 올린 이는 "오늘 아침(8시경)에 근처 쓰레기통에 털과 다리만 버려진 비둘기를 봤다"며 "비둘기 사체를 보아 한 시간 정도 전에 벌어진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 7시경 검은색 항공점퍼를 입은 왜소한 70대 정도의 할아버지가 빵조각으로 비둘기를 유인해 한 마리씩 잡아 다리와 털만 남겨 근처에 버리고는 몸통을 가지고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할아버지는 그 비둘기 고기를 먹는다고 소문이 났다"며 "비둘기가 어느 순간부터 우리에게 민폐의 새가 되었지만 도시 주택가에서 매번 벌어지는 비둘기의 잔인한 사냥은 막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파트 주민들도 쓰레기통에 버려진 비둘기 사체를 발견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경찰 신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동물권 단체 ‘케어’ 측은 "비둘기 괴담의 실체를 확인한 뒤 사실로 밝혀질 경우 증거를 모아 고발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61,000
    • +2.35%
    • 이더리움
    • 4,46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1.53%
    • 리플
    • 747
    • +4.33%
    • 솔라나
    • 208,300
    • +2.76%
    • 에이다
    • 699
    • +7.04%
    • 이오스
    • 1,150
    • +4.83%
    • 트론
    • 161
    • +1.26%
    • 스텔라루멘
    • 165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1.37%
    • 체인링크
    • 20,400
    • +4.03%
    • 샌드박스
    • 655
    • +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