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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의혹들' 총정리

[이투데이 기정아 기자]

▲작년 5월 실종된 부산 신혼부부.(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작년 5월 실종된 부산 신혼부부.(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8일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과 관련된 인물이 노르웨이에서 포착되면서 해당 사건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신혼부부는 실종당시 결혼한 지 6개월 된 신혼부부로 작년 5월 말 갑자기 사라졌다. 실종 당일 아내 B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장을 본 후 귀가했고 남편 C씨는 실종 당일 오전 3시께 집에 들어왔다. 이후 연락이 끊기며 실종상태가 된 것.

A씨는 실종된 남편의 전 여자친구로, 경찰은 당초 A씨를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A씨는 C씨와 집안 반대로 다른 사람과 결혼 후 이혼했다 다시 재혼해 노르웨이에 머물렀다. 경찰은 A씨를 용의자가 아닌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에는 여전히 의문스런 점이 많다.

우선 부부의 통신기록 조회결과 이들의 전원이 각각 다른 곳에서 꺼졌다는 사실이다. 아내 B씨의 휴대전화 전원은 실종 당일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동 부근에서, 남편 C씨의 휴대전화 전원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에서 꺼졌다는 사실이다.

휴대전화와 관련된 의혹은 또 있다. 실종 전 C씨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 동업자에게 하루 쉬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아내 B씨도 동료들에게 못 나가겠다는 문자를 보냈는 데 평소 문자 스타일과 많이 달랐다는 동료들의 증언이다.

A씨와 남편 C씨의 관계도 의심을 사는 부분이다. 올 2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C씨에 대한 A씨의 집착이 대단했음을 시사하는 증언들이 제기됐다. A씨는 “나는 그와 헤어졌지만 그를 지울 수 없다. 우리는 헤어질 수 없다”고 말한 내용들이 보도됐다. 또 “A씨가 재혼후 낳은 딸이 죽으면서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였다”는 증언도 있었다.

이와 함께 남편 C씨의 행적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다. C씨는 이전에도 잠적한 적이 있는데다 A씨가 결혼한 이후에도 계속 연락해 왔다는 것이다.

또 A씨가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이 발생하기 전 한국에 입국해 보였던 행보도 이해할 수 없는

점들이 제기된다. 한국에 있는 동안 신용카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현금을 사용한 점, 출국 예정일보다 2주일 앞당겨 노르웨이로 떠난 점 등이다. 또 한국에 머무는 동안 친정에 연락하지 않았던 것도 의심을 사는 대목이다.

한편 참고인으로 지목된 A씨는 국내 신병 인도를 위한 재판이 현지 법원에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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