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본, 이스라엘 A.D.I와 112억 규모 ADAS 공급 계약

입력 2017-11-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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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본은 최근 이스라엘의 차량 전장제품 유통기업 A.D.I시스템과 112억원 규모의 ADA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균하 모본 부사장, 모티 코소브스키 A.D.I자동차 시스템 부사장.(사진제공=모본)
▲모본은 최근 이스라엘의 차량 전장제품 유통기업 A.D.I시스템과 112억원 규모의 ADA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균하 모본 부사장, 모티 코소브스키 A.D.I자동차 시스템 부사장.(사진제공=모본)

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기업 모본이 이스라엘 차량용 전장제품 전문기업 A.D.I 자동차 시스템(이하 A.D.I)과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원) 규모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 간 계약에 따라 모본은 내년 1월부터 자사의 ADAS 제품인 ‘MDAS(MOVON Driver Assistance System)’ 시리즈 중 FCW(전방추돌경보), LDW(차선이탈경보)를 지원하는 ‘MDAS-3LF’와 PCW (보행자추돌경보장치) 기능까지 지원하는 ‘MDAS-9’ 등 총 2종을 A.D.I사(社)를 통해 이스라엘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1984년 설립된 A.D.I사는 이스라엘 자동차 부품∙액세서리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업계 선두 기업이다.

모본은 지난해 11월 A.D.I사와 대리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약 250만 달러 규모의 MDAS 제품을 납품하며 외국기업 최초로 이스라엘 ADAS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 실적 대비 4배에 이르는 1000만 달러 규모로서, 이미 A.D.I사를 통해 현지에 유통되고 있는 모본의 MDAS 제품이 ADAS 강국인 이스라엘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

모본의 ADAS 제품인 MDAS는 올해 2월 이스라엘 교통부의 성능 테스트를 모빌아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통과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조균하 모본 부사장은 “이스라엘은 모든 차량에 ADAS를 의무 장착하는 법안이 올해 9월부터 시행돼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ADAS 애프터마켓 시장인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앞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본은 1998년 이동통신기기 시험∙인증 전문회사로 출발한 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무선통신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1년 ADAS 시장에 진출, 자체 ADAS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해 업계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R&D 센터와 생산공장, 통신시험소 등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선보인 ADAS 제품 ‘MDAS’ 시리즈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남미 등 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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