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사천’ 아파트값 상승폭, 부산 제쳤다

입력 2017-09-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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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주택시장이 지역별로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와 사천시 등 경남 일부 지역이 2년간 부산보다 집값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15년 8월대비 올해 8월 기준 2년간 경상도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오른 지역은 진주(11.28%), 사천(10.52%), 문경(5.41%), 밀양(3.9%), 양산(2.37%)뿐이었다.

그 중 진주와 사천의 매매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울산(1.01%)은 물론 부산지역 평균 변동률인 8.59%을 웃돌았다.

대구와 울산, 경북등 대부분의 영남권 지역이 2015년 11월 기점으로 하락전환으로 돌아선 것과 달리 경남 진주와 사천은 상승세가 꾸준하다. 경남 사천시는 2014년 1월이후 44개월동안, 경남 진주시는 2015년 3월이후 3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진주와 사천은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유입과 사천항공산업단지 조성, 삼천포 신항만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산단조성으로 인한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택시장뿐만 아니라 분양시장에도 열기가 남아있다. 실제로 올해 6월 진주혁신도시에서 분양된 ‘중흥S-클래스 센트럴시티(C4)’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1.66대 1이었다.

주택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의 공급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남 사천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의 ‘삼천포 예미지’가 분양 중이고 경남 진주에서는 12월 진주혁신도시 A6블록 ‘중흥S-클래스’ 726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티건설이 신진주역세권 E2블록에서 ‘시티프라디움2차’ 410가구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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