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박용진 SNS논란에 “여유 있게 봤으면”

입력 2017-08-27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SNS 논란에 “청와대 점심 메뉴에 대한 박 의원의 글은 역설적인 표현으로 여유 있게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워낙 팍팍한 정치를 오래 겪어서 여유를 가질 수 없었지만 이젠 좀 달라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박 의원을 감쌌다.

문 대통령은 “박 의원 자신이 SNS에 글을 올려 SNS상에서는 티격태격할 수도 있지만, 그게 기사화까지 되는 것은 우리 정치를 너무 잘게 만드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모두의 여유를 위해 ‘왜 곰탕이었나’ 제가 추측하는 이유를 농담으로 보태본다”며 “과거의 청와대가 국민이 위화감을 느낄만한 호사스러운 메뉴로 비난을 받은 사례가 있지만 대체로 역대 청와대는 초청 인사들에게 소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게 보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가 대통령과의 대화와 진행돼 소박한 음식마저 제대로 먹지 못했다”며 “저도 김대중 대통령 때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중 한 사람으로 초청받아 간 적이 있는데 숟가락을 제대로 들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청와대 식사에 초청받아가면 나오는 길로 다들 청와대 주변 곰탕집이나 설렁탕집에 몰려가 곰탕이나 설렁탕 한 그릇씩 하고 헤어진다는 우스개가 있었다”며 “그래서 이번엔 아예 그런 일이 없게 청와대가 곰탕을 내놓았다! 어떻습니까. 우리 모두 좀 더 여유를 가지자는 농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26일 청와대 오찬을 마치고 본인 페이스북에 “청와대 밥은 부실해도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당청 의지는 식탁 가득 넘쳐났다”라는 글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 후 결제액 감소…5월 카드 결제 131억원 줄어
  • 정청래 서울·TK 숙제…장동혁 PK 잃고 책임론, 한동훈 부상 [6ㆍ3 지방권력 재편]
  • 젠슨 황 방한…재계 총수 줄회동, 한국 '피지컬 AI 전선' 넓힌다
  • 역대 선거 사건사고 뒤흔든 '투표지 부족' 사태 [이슈크래커]
  • 오세훈 서울시장, 업무 복귀 후 첫 일정 ‘여름철 대책 특별 점검회의’ 주재
  • 비트코인 5%대 하락⋯이유는? [Bit 코인]
  • 해외계좌 5억원 넘으면 신고해야…해외신탁도 올해부터 포함
  • 평균연봉 5000만 원이라는데⋯내 월급은 왜 그대로일까 [T 같은 F]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7,000
    • -4.73%
    • 이더리움
    • 2,639,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370,000
    • -4.22%
    • 리플
    • 1,746
    • -4.59%
    • 솔라나
    • 103,500
    • -6.76%
    • 에이다
    • 284
    • -10.97%
    • 트론
    • 491
    • -0.2%
    • 스텔라루멘
    • 310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60
    • -5.84%
    • 체인링크
    • 11,980
    • -4.92%
    • 샌드박스
    • 86.45
    • -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